져키에 관한 8가지 동영상

며칠전 서울 송도에서 열린 반려동물 박람회에 신청한 한 업체부스에서 강아지가 담긴 투명 플라스틱 박스에 붙여놓은 문구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소개하거나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홍보하는 펫페어에 살아있는 강아지를 ‘할인 구매’한 상황이 드러나자 대다수인 이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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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강아지 경매’ 사진을 SNS에 공개한 한 누리꾼은 “송도 펫페어에서 타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었다. 구조된 우리 강아지를 떠올리니 속이 울렁거린다”고 심경을 이야기 했다. 사진에는 플라스틱 상자 안에 한눈에도 어려 보이는 웰시코기의 뒷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웰시코기는 일반적으로 펫숍에서 거래되는 인기 품종견이다.

해당 게시물이 공유되자 박람회를 방문했던 이들의 추가 제보도 잇따랐다. “박람회 마지막 날 부스를 둘러보던 중, 매매자가 ‘오늘이 마지막이니 20% 할인해준다’고 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 다른 방문객들은 강아지 외에도 도마뱀, 햄스터, 다람쥐 동일한 소동물도 거래되고 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동물권 보호 단체들도 즉각 문제를 지적하고 입장을 밝혀졌습니다. 해당 에세이를 공식 SNS에 공유한 한 동물권 단체 지인은 경향신문에 “박람회 현장을 다녀온 제보자들로부터 부스 번호와 업체명까지 확보한 상태”라며, “누가 어떤 기준으로 해당 기업의 입점을 허가했는지, 박람회를 관리하는 주최 져키 측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펫페어가 복잡하지 않은 장사판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24일 주최측인 펫앤모어 인천 반려동물 박람회 사무국에서는 유감의 의미를 전하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요번 일은 한 참가 회사가 사전 협의 없이 살아있는 동물을 전시·구매한 데서 비롯됐다”며 “해당 사실은 인지한 당장 제재 조치 및 현장 퇴거를 요청했다”고 해명하였다. 향후 유사 사례를 대비하기 위해 참가 업체에 대한 사전 검토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추가로 언급했다.

더불어 구체적인 부수 번호가 공유되면서 강아지 경매자로 지목된 G기업은 본지에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박람회 참여할 순간 주최측으로부터 ‘분양업도 참여 가능하다’는 고발을 취득했을 뿐더러, 자신이 직접 강아지를 판매해온 것이 아니라, 해당 강아지는 다같이 부스를 이용한 다른 회사가 경매해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동물권 보호 단체는 “이번 사건을 비롯해 생명을 소비의 표본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는 멈춰야 된다”며 “동물은 제품이나 전시용품이 아닌 ‘생명’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화했다.